완도군, 복지부 '장기 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선정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장기요양수급자 가정 찾아가 서비스 제공

완도군은 보건복지부 ‘장기 요양 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고금의원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보건복지부 ‘장기 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공모에 고금의원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도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9일 고금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1년간 매달 정기적으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도 연계해 요양시설 입소 및 요양병원 입원을 줄여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군민은 고금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가 가정에서 의료, 간호,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6%가 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기 위해서는 의료 돌봄 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다"며 "시범사업을 계기로 재택의료 서비스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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