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부서, 용역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구 지정 전 진주시 정책의 충분한 반영,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의와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공주택지구 사업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8월 16일 발표한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 신규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6월 15일 대상지로 선정된 뒤 올해 하반기 지구 지정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지구는 문산읍 옥산리, 소문리, 삼곡리 일원 140만 8000㎡ 부지로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호와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주민열람·공고를 시작으로 7월에 부서 협의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2026년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주항공산업 기업 유치에 대비해 부족한 청년 주거시설과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조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람 중심 미래 도시조성과 정원이 반영된 녹지·공원 조성 등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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