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준공을 앞둔 세종시의 한 아파트 사전 점검에서 잇따른 하자가 발견되자 세종시가 조사에 나섰다.
세종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지난 9일 오후 A아파트 하자 발생 세대를 중점으로 50곳과 지하주차장, 공용시설 등에 대한 시공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단은 주택과와 시공·기계설비·조경·토목·소방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점검 외에 사전점검 후 꾸려진 입주자 비상대책위원과 공무원, 시의원, 시공사 측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가보니 입주예비자들이 올린 민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확인된 문제들에 대해 시공사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준공 전 사전점검을 다시 진행해 주기를 요구해 시공사 측과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아파트는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하수구에 인분이 나오고 지하주차장 누수, 미시공된 시설 등 각종 하자가 확인돼 입주예정자들이 세종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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