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 '아동학대' 의혹 어린이집 교사 고발장 접수


학부모, 학대 영상도 확보해 제출

8일 전남 무안경찰서에는 지역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무안경찰서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무안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A 교사가 B(4) 군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은 B 군의 겨드랑이에 손톱자국 등 상처를 발견한 학부모가 제출한 것이다.

B군의 부모는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어린이집을 방문해 A 교사가 B 군을 바닥에 내던진 영상을 확보해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내규에 따라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남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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