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다둥이 엄마로 자신을 소개한 국민의힘 소속 박해인 예비후보가 내년 총선 세종시 갑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와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저출산문제, 아이들과 돈 안들이고 즐겁게 사는 도시, 스포츠와 문화 선진도시, 선진 도농도시, 안전한 도시를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추상적이고 거창한 정책이나 공약은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정치로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열정과 엄마의 마음으로 세종시를 바꾸고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시기와 첫 출산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난임부부가 늘어나고 있고 또 부동산값 폭등 등의 이유로 딩크족 증가 및 다자녀를 포기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며 △돌봄서비스 전학년 확대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공립·시립 산후조리원 건립 △다둥이 식료품 할인 등을 현실정치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세종시 근린 공원 활용(테마공원 조성) △스포츠·문화 선진도시(스포츠박스 건립, k-pop 공연장 건립, 국립국악원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연구소 건립 △교통문제(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표시 특허기술 도입) △예술인 복지법 강화 △상가공실 문제해결 등을 약속했다.

박해인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전국을 돌며 캠페인과 선거운동을 하며 국민의힘을 위해 뛰었다"며 "이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선거캠프에서 선거원 활동이 아닌 후보자로 정당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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