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와 KAIST는 8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양자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개교식을 개최했다.
양자 정보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MIT와 한국을 대표하는 KAIST의 양자 교수진이 함께하는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는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지식과 노하우를 교환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벨상을 수상한 볼프강 케털리(초저온 원자 연구 센터 소장)를 비롯해 세스 로이드(극 양자정보이론 센터소장), 윌리엄 올리버(양자공학 센터 소장) 등 MIT 교수진과 배준우, 문은국, 최재윤 등 KAIST 교수진 등 국내외 세계적인 양자 정보 과학 석학들이 함께한다.
양자 정보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전국 학부 3, 4학년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1주차는 MIT 교수진이, 2주차는 KAIST 교수진이 강의하며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양자 컴퓨팅, 양자 시뮬레이팅 등 양자 정보 전 분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 측면에서 폭넓은 시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양자 정보 과학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내 우수 학부생들과 세계적인 권위의 KAIST-MIT 교수진이 함께 양자 정보 과학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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