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의 재정특례 확대 등 실질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뭉쳤다.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은 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포럼은 △홍보전략분과 △대외협력분과 △특례제도분과 △재정경제분과 등 4개 분과와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로 이뤄진 ‘정책자문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대학교수와 청년, 여성, 소상공인, 시민단체, 수원시의회 의원 등 53명이 활동한다.
포럼의 목표는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시민이 체감하는 특례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현안 이슈화 △공감대 확산 △제도 구축 △재정특례 확보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특례시와 관련한 토론회 등을 열어 재정특례 권한 등을 발굴하고 다른 특례시, 유관 기관 등과 제도화를 위해 힘쓴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원 모두에게 위촉장을 줬다.
이 시장은 △재정·행정 특례권한 확보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경기국제공항 건설 등을 위해 힘써달라고 했다.
그는 "다른 특례시 시민들과 연대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함께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시 승격 73년 만인 지난 2022년 1월 13일 특례시가 됐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21년 1월12일 공포돼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된 데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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