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위례에서 광주시 삼동역을 연결하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성남시는 5일 위례삼동선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례삼동선은 8100억 원을 투입, 서울시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을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구상이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단선으로 추진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0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왔다.

성남시는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시민의 이동편의가 향상되고 원도심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에 위례삼동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광주시와도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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