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논산시가 충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는 6452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지난해 목표액 1억 원보다 6.5배 많은 6억 4978만 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충남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소액 기부금이 많아 전국에서 논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한 답례품을 홍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백성현 시장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기부 활성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백 시장은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기부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답례품을 선정하고, 논산시의 자부심을 담아 지자체가 직접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보증했다.
백 시장은 "우리 논산의 변화와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신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금된 고향사랑기금이 같이의 가치를 드높여 논산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금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답례품은 삼겹살, 딸기, 전통주, 젓갈 순으로 집계됐고, 삼겹살은 타 지자체에 비해 품질과 1.5배 더 많은 양으로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딸기는 인기 품종인 비타베리와 설향을 시중 단가보다 저렴하고, 특허 받은 포장 공법으로 신선하게 제공했다.
논산시는 지난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의 론칭을 통해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로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논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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