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재명 대표 테러는 용납할 수 없는 만행"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테러라고 정의하면서 이번 사건이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테러'라면서 이번 사건이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전 지사는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철저하게 조사하고 규명해 앞으로 이러한 테러가 발생하지 않아아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박근혜 대표의 테러 후 '대전은요' 한 말씀에 대전 선거가 넘어가는 역사적 경험이 있다"며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더라도 총선에 특히 당 내부적으로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당원이 큰 충격 속에 빠져있는데 새로운 신당을 창당해 나간다는 것이 최소한 정치적으로 인간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신당을 창당을 준비하는 분들은 상당히 제어가 되고 시간상으로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양 전 지사는 오는 8일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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