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합천유통과 공동으로 개발한 춘란 성분 활용 화장품 ‘올루(OLOO)’를 1월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올루(OLOO)’는 합천군의 대표 육성 작물인 ‘한국춘란’과 ‘작약’을 활용해 만든 피부 미백 화장품이다. 난인들이 평생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하나의 난초를 찾았을 때 붙이는 이름인 ‘일생일란(One Life, One Orchid)’의 앞 글자를 따서 ‘올루’라 명명됐다.
합천유통과 경남항노화연구원이 공동연구 개발한 올루는 춘란의 항노화, 항염증 성분과 작약의 미백 성분 활용해 만들어졌다. 세럼과 크림, 토너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합천유통에서 운영하는 직매장과 온라인몰 ‘수려한합천’을 통해 판매되며 출시 및 새해맞이 기념 할인가로 판매된다.
합천군은 화장품 개발과 관련해 ‘춘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이용 특허’ 등 상표 및 성분 특허를 5건 출원하기도 했다.
김배성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장품 올루는 관상용으로만 활용되던 춘란의 상품화 영역 확장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 춘란의 메카인 합천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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