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19일까지 온라인 접수…지난해 4만 6000명 혜택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해 지난해 7~12월 6개월간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다만 미취업 졸업생은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여야 한다.

접수는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는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재학(졸업) 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이자는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7월쯤 지급돼 대출 원리금 잔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도는 지난해 4만 6000여 명에게 42억 8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박상응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작년에 비해 신청 기간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고른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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