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경상국립대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최초 여성 학회장 취임


"다양한 산업분야 필요한 고분자 연구 선도할 것”

한국고분자학회 제41대 학회장 김윤희 경상국립대 화학과 교수/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상국립대학교는 김윤희 화학과 교수가 한국고분자학회 제41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고분자학회가 설립된 1976년 이래 최초로 여성 학회장에 선출됐다. 화학 관련 타 학회를 포함해 여성 학회장이 나온것은 처음이다.

한국고분자학회는 5000여 명의 국내외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고분자에 관한 화학, 물리학, 생물학, 공학 등의 학문 및 기술의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하고 고분자과학 및 고분자공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김윤희 교수는 부산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5세 최연소 나이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윤희 교수는 유기발광소재(OLED), 유기박막 트랜지스터(OTFT), 유기 태양전지,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유기전자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480편 이상의 SCI 논문을 출판하며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윤희 교수는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 이외에도 점점 더 많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고분자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고분자학회는 이러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고분자 연구를 선도하는 동시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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