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박차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 특별 무료 상영
2월까지 김 대통령 관련 특강·토크콘서트 진행

김대중 100년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 포스터./전남도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오는 5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선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오전 10시 40분, 오후 2시 두 차례 특별 무료 상영한다.

남도소리울림터에선 탄생일에 맞춰 6일 오후 4시 국악공연 ‘인동초의 봄(가제)’을 공연한다.

또한 김 대통령의 일상 사진과 옥중서신, 노벨평화상 메달 등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도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밖에 전남도가 제작한 특별 다큐가 1월 초 방영되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는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김 대통령 관련 특강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전남도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청소년 평화비전스쿨, 김대중 평화캠프 등 기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인과 민주·평화·인권 정신을 나누기 위해 격년으로 김대중 평화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현재 인류가 겪는 전쟁·경제침체 등 대전환 시대의 위기는 ‘김대중 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전남도는 ‘김대중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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