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D-100' 광주 여론조사, 현역 3곳·도전자 3곳 선두 나서


민주당 경선 중반 판세 가늠자…다자구도 선거구 우열 후보 간 합종연횡 본격화 예상

MBC 광주방송이 신년 첫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광주 동남갑 선거구 노형욱 후보와 정진욱 후보가 22.0% 동률을 기록,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MBC 광주방송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제22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지난해 말 마지막 주에 실시된 광주‧전남 선거구 신년 첫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경선 레이스 중간 판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관심이 뜨겁다.

광주지역 4개 언론사(광주 MBC‧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는 지난해 12월 26~29일 4일간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광주‧전남 8개 주요 격전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에서는 6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으며 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3개 선거구에서 도전자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동남갑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각각 22%, 동률을 기록하며 초박빙의 각축세를 보여주고 있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오경훈 전 남구청 보좌관이 16%로 따라붙으며 선전을 펼치고 있으며, 윤영덕 현 민주당 국회의원은 11%에 그쳤다.

광주 동남을은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25%, 이병훈 현 민주당 국회의원 17%로 김 전 청장이 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이 13%로 선두그룹을 추격하고 있다.

광주 서구갑은 송갑석 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24%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13%), 박혜자 전 국회의원(12%), 조인철 전 광주문화경제부시장(10%) 등이 미세한 격차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서구을에서는 양부남 현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6%로 민주당 현역인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을 12%p 격차로 앞서가고 있다. 정의당 현역인 강은미 국회의원은 10%를 얻었다.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 광주 북구을에서는 이형석 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25%, 전진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17%로 조사됐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40%를 기록해 26%를 얻은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를 14%p 차이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복수의 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사치가 시기적으로 민주당 경선 중반 판세를 가리키고 있는 만큼 다자구도 선거구를 중심으로 우열 후보 간 물밑 합종연횡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광주지역 6개 선거구(광주시 동구 남구갑‧을, 서구 갑‧을, 북구을, 광산구갑) 여론조사 기관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며 2023년 12월 26~29일 4일간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이용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크기는 동구남구갑 501명, 동구남구을 504명, 서구갑 507명, 서구을 506명, 북구을 504명, 광산구갑 503명 등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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