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새해를 맞아 기관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대전시 출연기관기능조정TF에서 도출된 최종 발표 내용을 반영해 △기관 본연의 핵심 기능 강화 △중복‧유사 사업 통폐합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라는 3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돼 기존 4단 1국 13개 팀에서 5단 15개 팀으로 변경했다.
우선 정보통신업계의 트렌드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존 ICT융합사업단을 '디지털혁신추진단'과 '디지털기반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시가 본격 추진하고자 하는 특수영상 콘텐츠산업과 게임, 웹툰 등 차세대 성장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해 기존 영상위원회 사무국과 콘텐츠사업단 사업의 일부를 더해 '영상게임사업단'으로 통합 재편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 중심의 발탁 인사 △여성 인재 중용 △조직 분위기 쇄신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인사발령도 단행했다.
특히 팀‧단장급 관리자 중 90% 이상이 보직을 변경해 시야와 경험을 넓히고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재무회계팀과 이스포츠육성팀 등 신설팀이 보강되면서 조직기강 확립, 전문성 강화, 혁신적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진흥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조직개편의 목표 중 하나는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목표지향적인 조직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시대적 트렌드와 시민의 니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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