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년이 시작됩니다. 128년을 이어 온 전라북도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특별한 전북의 시대를 도민과 함께 열게 됐습니다.

우직한 사람이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산을 물들이는 숲이 되는 법입니다. 전북도는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합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해내야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책임의 무게는 더해지고 역할의 범위도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도민과 함께라면 도민을 위해서라면 우리 도는 어떤 일이든 할 것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데에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 테스트베드’입니다. 특별한 전북에서 우리의 강점을 기회로,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우리의 도전을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통해 기업을 불러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농도 전북의 역사와 경험은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예향의 전통은 세계 청소년들이 찾아오는 국제케이팝학교로 새롭게 재창조될 것입니다.

특별한 도전의 무대가 될 특구와 단지, 지구에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외국인 특례 등 창의적인 생각들이 시도될 것입니다.

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으로 기업 유치의 신화를 이어가고, 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으로 도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도와 기업, 대학이 협력해 우리의 아들, 딸을 전북의 주역으로 키우겠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특별한 전북의 힘찬 기운이 도민들의 삶 구석구석을 풍요롭게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올 한 해는 그 꿈을 향해 바쁘게 뛰는 해가 될 것입니다. 푸른 용의 해, 우리 도는 비바람과 고난을 견디고 하늘로 승천하는 등용문(登龍門)의 설화처럼 성장통을 이겨내고 힘차게 비상할 것입니다.

도전경성(挑戰竟成). 우리의 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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