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K-기업가정신으로 도시브랜드 창출


조규일 시장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 적극 추진"

진주시가 ‘K-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으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로 지난 6월 문체부의 공모 사업으로 추진됐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13개 지자체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하는 이번 공모에 진주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에 ‘K-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문화에 접목해 문화기업가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춘 문화생태계를 구축,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성장을 이끌고 서부경남의 공통된 문화적 자산을 연계해 문화·관광·경제를 하나로 묶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내년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를 포함한 200억원의 사업비로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예로부터 문화자산이 풍부하고 문화인들의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과 문화자산을 잘 접목해 문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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