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유해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광어회와 마른 김의 유통이 차단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유통 중인 1899건의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 3건이 부적합 판명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적합 판명된 수산물은 광어회와 마른 김으로 광어회에선 동물용 의약품 1건, 마른 김에선 인공감미료 2건이 발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안부두 인근에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운영을 통해 도매 단계 활어를 대상으로 항생제 신속 검사를 도입함으로써 양식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유해물질 검사는 대형 할인점, 어시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을 위해 납품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올해는 어시장에 한정되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2024년부터는 모든 유통단계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식탁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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