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가 베트남 하남성과의 교류를 강화한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종현(부천1) 의장과 남종섭(용인3)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도의회 대표단이 지난 27일 베트남 하남성을 찾아 하남성 인민의회와 환담했다.
경기도의회와 베트남 하남성 간 만남은 올해만 3번째다.
이번 도의회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달 도의회를 방문했던 하남성 인민의회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7년 양 의회 간 친선연맹이 체결된 이래 가장 활발한 교류다.
대표단은 이날 베트남 하남성 레 티 투이 인민의회 의장과 쯔엉 꿕 후이 인민위원장, 당 탄 손·브이 반 호앙 부의장과 도내 기업의 하남성 진출, 양 지역의 문화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하남성은 베트남 북부지역의 경제적 요충지"라며 "경기도의 우수한 기업들이 하남성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 티 투이 인민회의 의장은 "이미 1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하남성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도의회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하남성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표단은 간담회 뒤 서울반도체 현지 공장을 찾아 김성주 법인장,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남 코참 김인철 회장 등을 격려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30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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