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스마트팜을 준비 중인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NH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200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총 45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675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대상자는 창업자립형, 자립형 온실 신축, 도제형 스마트팜 지원 농가 중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자다. 보증 비율은 100%이며, 신용보증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청년 농업인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 동안 123 특례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열정만 갖고 온다면 충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100% 지원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소통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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