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주재한 ‘도민과의 대화’가 소통 강화 및 도민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지난 3월 14일 보성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선 시군에 110억 원의 재정 지원과 현안 건의 229건이 접수됐다.
도민과의 대화는 매년 전남도가 시군을 방문해 도정 성과와 비전을 알리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민과의 대화는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대통령 선거로 중단된 이후 2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참여를 병행, 2021년보다 25% 증가한 5099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첨예하고 민감한 부분을 회피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토론을 통해 신뢰와 공감의 상호 작용을 이끌어냈다는 게 여론의 시각이다.
특히 광주 군공항 유치 여론이 비등했던 함평 도민과의 대화에선 토론을 계기로 함평 미래 지역 발전 추진을 위한 논의가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시군 재정 지원 사업 22건에 대해 총 110억 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기타 현안에 대해서는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도비 편성과 국비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발전에 대한 도민의 긍정과 성원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위주의 도정을 펼쳐 도민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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