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는가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의 가치를 담아 정세균의 방식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현시킬 강한 리더, 늘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지역 일꾼이 되겠다"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권 심판 △지역소멸의문제 해결 △정치개혁의 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먼저 그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물가폭등, 검찰독재, 민주주의 파괴, 친일매국, 굴욕외교, 일본 핵오염수 투기방조 등 대한민국 곳곳이 썩어가고 있다"며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지역에 수소에너지산업고와 같은 지역특화형 교육을 통해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노후까지 안정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완주지역 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폐기물(의료)시설 등을 대표적 불균등으로 언급하며 ‘폐기물 발생지 책임의 원칙’에 따라 타 지역 폐기물의 지역 내 반입을 막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는 "주민소환제도를 보완해 주민들에게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고 검찰 언론 등 미완의 개혁을 완수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우수예체능인 양성 과정에 국가책임을 강화해 예체능을 꿈꾸는 젊은이와 그 부모님들의 고충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이날 끝으로 " 대통령만 빼고 다 해본 정세균이라는 정치거목의 영향으로 정치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1994년부터 지금까지 국회 비서관과 민주당 중앙당, 전북도당에서 활동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완주·진안·무주·장수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