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추위 속 영암.화순서 화재 잇따라


소방당국, 화인 조사중

화순군 이서면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순소방서 제공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최근 영하의 추위 속에 전남에선 화재가 연이어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오전 7시9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원룸 건물 4층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9시2분쯤에는 화순군 이서면에 사는 A씨의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면적을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9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시간 만에 꺼졌다.

당시 집주인 A씨는 아궁이에 불씨를 남겨 놓은 채로 자리를 잠시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남은 불씨가 바람에 의해 목조 주택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forthetrue@naver.com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