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경남 거제시는 올해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공약이행률 43.2%를 달성해 목표인 30%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시는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라는 비전 아래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경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없는 맞춤복지, 100년거제디자인의 5대 목표 실현을 위한 총 92개 공약사업을 추진중이다.
공약이행현황을 살펴보면 92개 공약사항 중 완료 20건, 정상 67건으로 공약이행률 43.2%를 달성해 2023년 공약이행 달성 목표인 30%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완료된 장승포 외항 방파제 민간협의회 운영, 조선소 노동자 이주정착금 지원, 청년 지역정착 창업지원사업,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 개장, 노인빈곤 해결위한 일자리 마련 등 사업은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정상 추진중인 청년 문화공간 조성 등 67건의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공약이행 목표 65%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사업 반영 및 공모사업 연계로 사업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공약이행평가단 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부진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시기"라며 "거제100년디자인 및 공약사업 추진과 맞닿아있는 공공용지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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