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정보보안 실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실태평가는 국가정보원이 행정기관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방·대응 능력 확인을 위해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위기대응 역량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3개 분야 119개 항목에 대해 현장에서 확인 평가가 이뤄졌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앙행정기관 평가에서 83.25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정보보안 평가 시행 이래 최고 득점이다.
전남도는 관리적 보안 33.02점, 기술적 보안 26.60점, 위기 대응 역량 18.71점, 추가 정보보안 활동 가점 등에서 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최상 난이도의 정보보호 역량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최초 3개 분야 기준을 통과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그동안 전남도는 정보보안 부문에서 전국 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담팀이 없어 매년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00만 도민을 위한 조직인 만큼 어떤 영역에서든 실수가 있다면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정보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안 능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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