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육성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고양특례시 제공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고양시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26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육성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후보지역 선정, 지정요청서 작성, 육성계획수립 등 용역결과를 공유했다.

시는 이번 용역의 조사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벤처·창업을 주도하는 기업도시이자 첨단기술 신생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목적용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 재산세 35%가 경감된다. 또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의 부담금도 면제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촉진지구 활성화 및 자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고양시 관내 벤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경기도 5곳을 포함해 28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지정돼 있다. 고양시가 지정될 경우 경기북부 최초이자 경기도에서는 6번째가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벤처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며 지정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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