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2028년 완료 예정인 ‘상수도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이 2020년 시범사업 이후 현재 공정율 4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항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예산 170억 원이 투입되는 상수도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은 4차 산업혁명의 지능 정보기술을 상수도 정보시스템에 접목시켜 유수율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면 디지털 계량기와 연동된 자동검침기가 매시간 단위로 상수도 사용량을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원격으로 상수도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진주시는 2020년 상평동과 이반성면 일부 지역의 수도계량기 1000여 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개 읍면과 4개 동 지역 등 약 2만 5000여 전을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 했다. 내년에는 성북동과 중앙동 지역의 난검침 수용가와 노후계량기를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상수도 스마트 검침시스템이 완료되는 2028년에는 수기검침에서 벗어나 정확한 검침에 따른 요금부과 등 상수도의 옥내누수를 조기에 발견해 낭비되는 수돗물과 비용을 줄임으로써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와 수도요금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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