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수원시는 경기도의 2023년 도로 정비심사 평가에서 종합 1위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는 △도로 보수 △제설 대책 △안전시설 △도로 환경·청결 상태 등 도로 행정 업무관리와 생활안전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2차례 진행하는 도로정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 60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지하차도 대피시설물 설치' 등 차별화한 도로관리 시책이 높은 점수의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2~3월 해빙기와 6~7월 장마철에 운영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은 시간과 관계없이 포트홀 발견 즉시 안전조치하고, 민원 발생 24시간 안에 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화산·장안·고색·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총길이 1520m)과 사다리(16곳)를 설치했다. 지하차도에 비상대피시설물을 설치한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세심한 현장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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