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 군포역세권 일대 골목길이 최근 6개월 동안 진행된 '아트 프로젝트'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26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노후 담장을 개선하고 옹벽을 정비하는 아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 6개 구역(총 길이 380m)에 벽화, 타일아트, 아트 부조 등을 활용해 노후 담장과 옹벽을 정비했다.
특히 군포역세권 내 당산로 38번길의 경우 지역 커뮤니티인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직접 참여해 벽화를 조성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모자이크 타일과 명화 그림타일을 활용한 담장 개선 작업과 함께 지역예술인 협동조합과 연계한 아트 부조 담장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골목길에 예술을 입혔다.
시는 아트 프로젝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당 담장 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동참을 이끌었으며, 대다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걷고 싶은 골목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아트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골목길을 다니시는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거닐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군포역세권의 정주환경과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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