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원초적 생명 이미지의 본성에서 지구 환경을 변화시키는 원형 채집 과정을 화폭에 수놓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첫 전시회 ‘Mind curve fitting’을 통해 생명의 본성의 반복과 중첩을 곡선으로 표현했던 김예지 작가의 두 번째 전시회 ‘내 마음속에 포착된 원초적 생명 이미지(Tracked images of the origin lives on my mind)’ 전이 2024년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 2관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현미경으로나 바라볼 수 있는 생명체들이 무수히 쌓이고 수만 년의 시간을 누적한 이후에야 생명체의 존재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과 같이 작가 자신도 긴 시간 동안 반복해 누적시킨 곡선 한 올 한 올이 반복된 작가의 창작활동의 시작이자 끝임을 나타낸다.
김예지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의 누구에게나 있는 저마다의 생명성의 누적된 활동과 그것이 빛나는 순간에 대해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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