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출 경쟁력 우수 시군 선정…고흥군 대상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경진대회…6개 우수 시군 선발
수출 지원 우수시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

전남도가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 고흥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수출 지원 우수시책은 2024년 수출물류비 대체 지원사업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선발한 시군에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총 6개 우수 시군이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우수 시군은 9월 말 기준 지난 1년간 농수산 수출 실적과 수출액 증가율, 해외 시장 개척 노력 등의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또한 단순한 수출액 기준 평가가 아닌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과 해당 지자체의 수출 노력 등의 평가도 포함됐다.

대상은 체코 등 동유럽 시장 수출 전략 품목화에 성공한 고흥군이 수상했다. 나주시·완도군이 최우수상, 해남군·장흥군이 우수상, 담양군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수출 지원 우수시책은 내년도 농산물 물류비 지원 중단에 따라 2024년 수출물류비 대체 지원사업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산물 수출물류비가 중단되는 내년부터는 적극적으로 전남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출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형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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