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024년에도 공동주택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2008년 12월 31일 이전)로부터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으로,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50%(비의무단지는 80%) 범위에서 세대수별 상한액 이내로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2024년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부천시청 8층 공동주택과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사업으로는 △승강기 교체 및 보수 △노후설비(변압기 등) 교체 △경비실 및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 △옥상 보수 등이 있으며, 이번 2024년도에는 신규 사업(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이 추가됐다.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근로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경기도와 부천시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냉난방 시설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중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제외한 일부 항목(휴게시설 개선 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재난 알림 관리시스템 지원)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07년부터 매년 노후 공동주택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수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공동주택의 관리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17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해당 사업으로 79개 단지가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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