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기=김태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다가올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종합적인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성남시는 21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돌봄 대상자에게 보건·의료·복지·돌봄·주거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노인 통합돌봄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성남시 복지국장이 위원장(당연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는 △성남시(행정) △수정구보건소·중원구보건소·분당구보건소(보건) △성남시의사회·성남시약사회·성남시한의사회(의료)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성남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성남시복지회관연합회·성남시재가노인복지협회·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복지·돌봄) △한국주거환경협회(주거)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노령층이 거주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통합돌봄 정책 추진 방향을 심의·자문·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시행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 기존의 국가 돌봄 서비스를 우선 직접 연계한 후, 필요시 분야별 돌봄 서비스를 보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성남시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인구 91만 8771명의 16.5%인 15만 2046명으로, 2020년도에 이미 고령사회(65세 이상 14%)에 진입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7일 ‘성남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 25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더 가까이 돌봄 공청회’를 열고 노인 통합돌봄 협의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제균 협의체 위원장은 "오는 2027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산되는 만큼 노인 통합돌봄 협의체의 분야별 협력 체계를 내실화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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