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IEC27001:2022)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KAI는 21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IEC27001) 국제표준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신규기준(ISO27001:2022) 인증을 따냈다.
KAI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 요구되는 정보보호체계 기준을 갖추고 수출시장 개척과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사업 선점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했다.
KAI는 지난해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제 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인증 외에도 지난 11월 획득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등 다양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조우래 본부장은 "이번 인증획득으로 최첨단 항공우주기술을 보유한 KAI의 정보·기술보호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검증 받았다"며 "4차산업혁명기술 중심의 미래사업 추진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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