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내년부터 초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21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개최한 여성 가족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여성·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인천’을 정책목표로 5대 전략과 주요 핵심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초저출생에 대응하고 여성과 노인의 일자리 확대,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및 폭력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 등을 여성·가족 분야의 5대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초저출생 대응을 위해서 인천형 출생정책 '1억+ i dream' 을 통해 태아부터, 성장 전 단계에 걸쳐 중단없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100만 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1800만 원’, `아동수당 960만 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 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 원’에 추가로 28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저출생과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각종 폭력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일은 ‘시민 행복’을 위해서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내년에는 여성과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