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한글사랑도시 기초를 다지고 시민의 참여하는 세종학 방향성 확립에 나선다.
시는 21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전략도시 세종과 한글 주제로 ‘2023 세종학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 콘텐츠로서 한글이 가진 가치를 통해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 방안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세종학의 방향성을 구축하고, 시민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학은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글 창제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종의 지역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세종학 진흥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 포럼 등을 지난 2019년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타 시도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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