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 남구가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을 통한 희망대출 자금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구는 올 한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전화를 위해 특례보증과 희망대출을 통해4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초 김병내 구청장의 특별 지시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 부담 절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협력하여 특례보증 대출 및 특례보증에 필요한 보증 수수료와 대출에 따른 이자차액 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관내 새마을금고 6곳과 손잡고 긴급 경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대출 지원사업도 전개했다.

남구가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협력한 사업은 구청 출연금 2억 원과 광주은행 출연금 5000만 원을 마련하여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정책 대출자금 30억 원을 마련했다.

남구는 이 정책 대출자금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158명이 최대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대출 및 보증 수수료, 이자차액을 보전 받았다. 남구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소상공인의 이자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구비 1억4100만 원을 별도 투입해 소상공인 158명에 1인당 이자차액 4%(총 1억2000만 원)을 지원하고 대출 보증수수료 0.7%(총 2100만 원)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 6곳과 협력한 희망대출 지원사업은 지역 소상공인 112명에게 10억 원을 지원하고 구비 4000만 원을 들여 이자차액 4%를 지원했다.

남구 관계자는 ""특례보증 및 희망대출 정책자금은 관내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에 전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금융권에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경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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