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지방세 체납징수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건전한 지방재정 발굴 성과와 효율성 극대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정대상은 여수시의 ‘언제 어디서나 콕 잡는다! 대포차’ 사례 발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재정대상에는 전국 182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총 10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남도는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보통교부세 20억 원(전남도 10억 원·여수시 10억 원)도 확보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운행정지명령 차량을 적발, 체납액을 징수하도록 고안한 기법으로 단속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영춘 전남도 세정과장은 "대통령상 수상으로 보통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했다"며 "차량정보 실시간 연계를 통해 대포차체납액 징수 우수사례가 전국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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