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주=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올해 시행한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3억 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는 총 2257명으로 누적 기부액은 3억 8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그동안 동참 릴레이 이벤트, 공주·부여·청양 생활권협의회 공동 홍보를 비롯해 한옥마을 숙박권과 축제권, 수능·성탄절 특별답례품 등 이색 답례품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시행 첫해 3억원을 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호도가 높은 대표 답례품을 추가 제공하는 ‘더 드림 & 파격가 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까지 공주에 10만원을 기부하면 답례품으로 공주알밤한우를 기존 700g에서 850g으로, 고맛나루안심깐밤은 1080g에서 1440g 증량 제공한다. 또 공주알밤 특대4kg(기존 3만 6천원)을 3만원에 할인 제공한다.
최원철 시장은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분이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과 함께 가치를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에게는 세액공제의 혜택과 함께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을 돕는 보람을 주는 한편, 특산품으로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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