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장충남 남해군수의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이 63.1%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지난 19일 ‘2023년 하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도출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남해군 공약사업 88건 중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된 사업은 29건이었고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54건이었다. ‘일부추진’은 4건, ‘보류’는 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 이행률 47%보다 16% 상향된 것으로 하반기에 어르신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사업, 권역별 농산물 공동저장시설 준공 등의 공약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남해군은 해저터널 주변지역 기반조성, 생활폐기물 처리장 완공 등 역점 추진 중인 대형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 국회, 경남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공약사업 이행이라는 형식적인 목표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군민이 삶 속에서 공약이행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라"며 "특히 군민의 호평을 받는 공약은 외연을 확장해 확대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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