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주요 성과 발표…국책 사업 잇따라 유치·꿀잼도시로 도약


총 36차례 장관급 이상 기관상 수상…역대 최다
이범석 시장 "시민 열망 담아 가시적 성과 창출"

충북 청주시가 올해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청주=김은지 기자

[더팩트 | 청주=김은지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시정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가 출범한 지난 2022년은 새로운 청주시가 가야 할 시정의 방향을 설정한 기간이었다면 2023년은 이를 실천에 옮기고 시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청주시는 올 한 해 동안 대통령상 3회, 국무총리상 4회, 장관상 29회 등 총 36차례 장관급 이상 기관상을 수상,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의 쾌거를 달성했다.

오창, 오송 지역의 첨단산업 인프라는 민선8기 들어 어느 때보다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K-바이오스퀘어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는 민선8기 출범 후 1년 반 동안 23조 900억 원이 넘는 압도적인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

도시 경쟁력을 증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도 잇따라 유치했다.

청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가 확정됐고, 국가철도클러스터를 오송에 유치하며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물류, 판매까지 한 곳에 모아져 철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는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 지구에 선정되며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고, 분평2지구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5개 지역 신규 택지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9000호 규모의 주택 공급을 확정했다.

계절별 원도심 골목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제1회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에는 3일간 45만 명이 방문하며 진정한 '꿀잼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시는 꿀잼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축제 개최와 함께 신규 꿀잼공간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무심천에는 꽃길 조성과 함께 야간경관 등을 설치했고, 지난해 밀레니엄타운 고래물놀이장에 이어 대농·망골 공원에 도심 속 물놀이터를 추가로 개장했다.

이와 함께 수곡동 명품 황톳길, 겨울철 눈썰매장, 원도심 소공연장·갤러리를 새롭게 개장했고, 4.2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조성해 건강한 쉼터 조성에도 힘썼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을 확정지으며 꿀잼도시로의 도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 밖에도 △원도심 재개발 속도 △시청 신청사 건립 본격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환경운동의 성공적 안착 △약자보호 최우선 복지 인프라 구축 △도로·교통망 획기적 개선 △도·농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는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힘썼다"며 "내년에도 새해 화두로 정한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 그대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더 힘차게 청주시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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