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는 새해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경유지와 시간을 부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지 9개월 만이다.
이번 노선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110번 버스를 이용해 삼천포터미널-사천터미널을 10~20분 간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110번과 유사한 경유지로 운영되던 113번과 111번의 경유지를 변경했는데 이에 따라 113, 111번 버스의 노선과 운행 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먼저 시민들이 사천읍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천포터미널과 사천터미널을 오가는 113번 버스가 사천읍시장을 경유한다.
사천터미널행 113번 버스는 사천성당으로 이동 후 사천읍시장을 경유해 사천터미널로 이동하고 삼천포터미널행은 수양초등학교에서 사천읍시장 경유 후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또 지금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에르가 및 삼정그린코아에서 삼천포로 가는 버스의 부재로 불편함을 호소하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노선에 경유지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시도 1호선을 이용해 삼천포터미널과 사천터미널을 오가는 111번 버스가 에르가 및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를 경유한다. 사천터미널행 111번 버스는 월성사거리에서 진사주공아파트로 이동해 에르가와 삼정그린코아, 대방빌리지로 이동 후 사천터미널로 이동한다.
삼천포터미널행 111번는 대방빌리지와 에르가, 삼정그린코아를 경유해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에르가와 삼정그린코아를 경유하는 버스는 111번뿐만 아니라 사천터미널에서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는 228번 노선(07:00버스)도 적용된다.
사천시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의 세부적인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증차, ITS(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을 위한 국고보조사업 공모,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검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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