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20일 고양시청 간부회의에서 기온 급강하에 따른 겨울철 '3안(안전·안정·안심)'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연말연시에 한파까지 찾아와 시민이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데 큰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시민이 안전하고 안정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위기가구 지원 △선제적인 제설 대응 △옥외 근로자 안전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대책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습적인 폭설, 한파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야 한다"며 "시민이 정책을 몰라서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각 부서의 사업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날 개최 예정인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설명회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독려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화정, 능곡지구 등을 포함해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행정지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정비계획 제안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해 신속하게 재건축 방향이 설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에게 예방백신 접종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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