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내년 시민 주도 지방자치 실현"

이재준(왼쪽에서 두번째) 수원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열린 내년 업무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내년에 수원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혁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에서 "올해가 새로운 수원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내년은 이를 실행하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내년 비전으로 ‘경제집중 활력도시’, ‘시민행복 돌봄도시’, ‘지속가능 혁신도시’를 설정하고 6대 목표·9개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6대 목표는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따뜻한 포용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 △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 △일상이 되는 탄소중립 실현 △고품격 문화수도 등이다.

수원시는 첨단기업 유치,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을 차질없이 실행해 기업 성장의 기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등을 확대해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기로 했다.

8개 시범 동에서 운영했던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1인 가구 지원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업무보고를 공유한 이의근 수원시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은 "수원시가 과밀억제권역이어서 많은 제약이 있지만 산업단지 등 큰 그림을 그려 기업애로를 해소해 달라"고 말했다.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은 "손바닥정원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년생 초본, 목본을 많이 심어달라"고 요청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