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방글라데시의 ‘객차 공급사업 타당성조사서(F/S) 검토 및 보완 용역 사업’에서 대전교통공사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1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총 사업비 5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으로, 대전교통공사는 ㈜설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공사는 이미 작성된 타당성조사서를 분석해 사업비, 장래 수송수요 예측, 환경사회 영향평가 등 사업 전반의 적정성을 검토·보완하는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교통공사는 국내 신규 철도 운영사업과 충청권광역철도 및 2호선 트램 기술 용역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이 해외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여러 분야의 해외 사업 수주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규양 사장은 "공사의 무사고 안전운영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철도 인프라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