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3년 전남도 농식품유통 업무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산물 농식품유통 업무평가는 한해 동안 지역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를 비롯해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 및 품질관리, 쌀 판매와 브랜드 쌀 육성,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 등 총 4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한다.
해남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 결과 A등급을 달성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운영을 통해 지역 농식품 유통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해남쌀은 학교급식 친환경 쌀로 전국 각지에 1340여 톤이 납품됐으며 연간 400톤 이상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면서 최대 생산지로서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평가로 1000만 원의 상사업비와 100만 원의 시상금을 획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표 농산물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 성과로 해남 농식품 유통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며 "전국 최대 경지 면적과 친환경 인증 면적을 보유한 전국 최대의 농군에 걸맞게 내년에도 해남 농산물의 해외 수출을 통해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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