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 선도할 '글로벌 도시 인천' 조성 총력


핵심 공약사업 추진…세계 10대 도시로 도약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의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18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 인천 조성’을 도시정책 목표로 삼고 8대 전략과 주요 핵심 과제들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투자 유치 △산업 재편을 통한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 동력 마련 △중·동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 도모 △시민 체감형 스마트 도시 △재외동포 교류 및 국제 교류 중심 도시 △디자인 선진 도시 조성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올해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으로 1000만 도시 인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뉴홍콩시티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의 기틀을 완성했다.

또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5년 아시아 건축사대회의 인천 유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범시민 110만 서명 운동 등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실행력 확보 △원도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한 원도심 개편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균형 발전 도시 조성 △투자 유치의 실질적 성과 도출 △국제 교류 및 국제기구 협력 사업 확대 △시민체감의 도시 디자인 혁신 △재외동포 플랫폼 구축으로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주요 8대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과 함께 ‘2024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 및 ‘2025 인천 아시아 건축사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신규 산단의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자매우호 도시 등 국제도시 간 실질적 교류 협력 강화 및 국제기구 협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상플랫폼 및 개항광장 활성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주민 삶의 질 향상 노력과 함께 원도심 지역에 대한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및 스마트 디자인 특구를 확대해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2024년은 시민체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뉴홍콩시티와 제물포 르네상스를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의 핵심 선도 사업들을 선정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도시 국내 공직자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일을 책임지고 완수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글로벌 도시 분야 정책 목표의 이행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현재의 글로벌도시국이 글로벌도시국과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으로 분리될 예정으로, 글로벌도시국에서는 글로벌 도시 조성, 원도심 개발 및 활성화 사업을,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에서는 재외동포 협력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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