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비대위원장은 정치에 때묻지 않은 한동훈 적임자"


18일 대전시청 출입기자 간담회…"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증액 잘한 일"

이장우 시장이 18일 대전시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적임자"라며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분열을 애기하는 사람은 당을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대전시청 기자회 간담회에서 "한동훈 장관처럼 정치에 때가 묻지 않은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좋은데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대척점에 있으니 정치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최상의 구도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가장 나쁜 사람은 늘 혁신을 얘기하면서 비혁신적인 사람들, 즉 당을 걱정한다고 하면서 당내 인사들을 디스(비판)하는 사람들"이라며 "지방행정은 열심히 안 하고, 매일 중앙정치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정리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3년의 가장 큰 성과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과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증액을 꼽았다.

그는 "반도체 국가산단만 조성한 것이 아니라 KAIST 3개 대학원과 충남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양자대학원 등 이런 인재를 키우는데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도 큰 의미"이며 "요즘 대부분의 무기에는 반도체가 들어가는데 국방 반도체는 대전이 방위사업청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의 후임으로 "40대 공학도 출신 남성을 인사 검증 중"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이 18일 대전시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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