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일상 속 응급상황 심폐소생술 교육 큰 호응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한 해 2156명 배워

광주 서구가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한 해 동안 2156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 서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에서 실시한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법 등의 교육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구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46회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동⋅ 통장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마을 BI(함께잇다, 안전마을)와 연계한 화정1동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및 지역축제 심폐소생술 체험부스 운영 △공직자 심폐소생술 교육 등 3가지 형태로 추진됐다.

올해 동안 총 2156명이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일상 속 응급처치법을 이수했다.

서구는 향후 마스코트인 '해온이' 캐릭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제작해 각종 행사 및 회의 시작 전에 영상 시청을 일상화해 반복 학습을 통한 응급상황 대비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사건‧사고에 대한 뉴스를 들을 때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받아보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교육을 듣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연주 서구 보건행정과장은 "모든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